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2025년 디지털·ESG 경영 확대로 밸류업" [신년사]

입력 2025-0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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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투자증권)
(사진=IBK투자증권)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3일 “2025년 경영 목표를 ‘디지털·ESG 경영 확대를 통한 밸류업 IBKS’로 선포하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는 격화되는 경쟁 구도 속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이슈가 더해져 올해 더욱 어려운 금융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가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실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BK Wings’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비대면 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영업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성형 AI 내재화로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오퍼레이션 리스크는 제거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 대표는 “스케일업을 통해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며 “기존 중소기업 정책금융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협약(MOU) 기관들과의 시너지 성과는 더 확대하는 한편, 부실채권(NPL) 등 신규 사업을 캐시카우로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승계,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인수금융 및 자문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금융 리빌딩을 통해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체질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며 “각 영업점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을 세우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리테일 영업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확대 등 ESG 관련 펀드와 친환경 투자상품 공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단계적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ESG 책임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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