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일 새해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완 우리은행장,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 박칠복 남대문시장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날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찾았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날 정 행장은 취임 후 첫 번째 행보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앞서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 행장 취임식에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한 정 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첫 행선지로 선정해 상생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 그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메인비즈협회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2월 기업 구매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