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거복지, 노인복지정책 등 초고령사회 비즈니스 총망라
"미래 시니어 주택 관련 새로운 비전 제시…입주희망자 도움 기대"
박영사는 고령화와 노인주거복지, 노인복지정책 등 초고령사회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한 ‘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은 한국주거학회에서 집필했다. 주택, 단지, 도시 등 주거환경과 주거문화의 발전을 연구해 국내 시니어 특성에 맞는 미래 주거 유형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올해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정부는 노인주거 공급 및 대안 마련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나 현실적으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 대비 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노인 세대에 진입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는 기존의 노령인구와 다르게 본인을 위한 투자와 건강,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를 고려할 때 시니어 주택은 한 가지 방향이 아니라 그들과 기존의 노령인구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한다.
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은 총 7개의 챕터로 △노인, 그들은 누구인가? △함께 사는 공동체형 △지역사회 연계형 △지역사회 돌봄형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은퇴 후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CCRC △향후 한국의 방향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곧 다양한 대안이 쏟아질 시니어 주택 시장을 대비하는 한편, 그러한 대안이 공급자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거주자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할 수 있으며 살던 곳에서 '지속해서 거주하고'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시니어 주택이 돼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향점을 제시한다. 아울러 지향할 수 있는 여러 나라의 사례와 정책도 소개한다.
대표 저자인 주서령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함께 미래 시니어 주택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시니어 주택을 기획하시는 분들 그리고 실제 입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주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