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부산점 결국 폐점…“명동·인천공항점에 더 집중”

입력 2025-01-09 10:37 수정 2025-01-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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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한 운영권 조기 반납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세관과 협의해 부산점 운영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권 반납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4일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애초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는 특허권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 고환율 등으로 면세점업계 전체가 침체하면서 실적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영업면적의 25%를 축소했고 연말부터 영업일도 주 7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업계에서는 부산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시내면세점이어서 더 고전했다고 본다.

비상경영 중인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 에르메스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앞으로 서울 명동본점과 인천공항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0일 인천공항 2터미널 250번과 251번 게이트 사이에 에르메스 정식 매장을 연다. 작년 2월부터 에르메스 임시 매장을 운영해오다 이번에 확장해 매장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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