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직후 ‘롯데 VCM’ 날아온 신유열…사장단은 침묵 속 입장(이모저모)[롯데 VCM]

입력 2025-01-09 14:56 수정 2025-01-09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 부사장, 주요 참석자 중 가장 먼저 얼굴 드러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콘텐츠를 관람하고 있다. 2025.1.8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콘텐츠를 관람하고 있다. 2025.1.8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2025년 롯데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전날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ㆍ박람회 ‘CES 2025’에 참석한 직후 귀국, 그룹의 미래 전략 모색에 힘쓰는 모습이다.

롯데는 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상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회의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쯤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집무실로 향했다. 주요 회의 참석자 중 가장 먼저 얼굴을 드러낸 신 부사장은 VCM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취재진을 빠르게 지나쳐 회의실로 향했다.

이날 롯데 상반기 VCM의 주요 관심사는 △그룹 위기 속 신동빈 회장의 메시지 △신유열 부사장 참석 여부 등이었다.

신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5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찾아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했다. 재계에서는 물리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신 부사장이 이번 VCM에 화상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처음 열리는 VCM인 만큼, 신 부사장은 급히 귀국해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신 부사장이 롯데월드타워에 모습을 드러낸지 한 시간여 후인 12시18분부터 롯데 사장단이 속속 VCM 참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타마츠카 겐이치 일본롯데 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회의 참석을 위해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다만, 이들 모두 이날 VCM 의제를 묻는 취재진을 향해 침묵을 지켰다. 남창희 대표는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대부분 경직된 표정으로 묵묵히 회의실로 입장했다.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부사장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사장단은 이번 VCM에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회의에 앞서 주요 사장단과 함께 그룹 내 인공지능(AI)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에 참석, 각사의 혁신 노력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VCM에선 유망 스타트업 기술 체험 자리를 마련했고, 올해는 각 계열사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사장단 대부분이 VCM 시작 전 일찌감치 참석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864,000
    • -1.09%
    • 이더리움
    • 4,89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85%
    • 리플
    • 3,453
    • +0.58%
    • 솔라나
    • 282,300
    • -2.72%
    • 에이다
    • 1,371
    • -3.45%
    • 이오스
    • 1,179
    • +1.03%
    • 트론
    • 365
    • -2.14%
    • 스텔라루멘
    • 600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00
    • -0.64%
    • 체인링크
    • 29,670
    • -2.43%
    • 샌드박스
    • 87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