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주연테크, 까뮤이앤씨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까뮤이앤씨는 29.97% 상승한 17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까뮤이앤씨는 경영인인 김성집 베이스 회장이 일가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전날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는 특히 오랜 기간 사업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라며 "이달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23일 돌아온다"라고 전한 바 있다.
주연테크는 30.00% 오른 41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이씨디, 하이젠알앤엠, 소프트센, SGA, 제이티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아이씨디는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C의 유리 기판을 엔비디아에 공급했다고 시사한 점이 두드러지면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SK그룹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SKC의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 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을 만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씨디는 일반 건식 식각장비보다 플라즈마 밀도를 더 높인 HDP(High Density Plasma) 식각장비로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아이씨디의 건식 식각장비는 SKC의 투자사 앱솔릭스에 납품 완료된 바 있다.
하이젠알앤엠은 30.00% 상승한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젠알앤엠은 휴머노이드 등에 되는 맞춤형 액추에이터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CES 2025를 앞둔 기조연설에서 물리적 실체를 가진 인공지능(AI)을 언급하며 로봇을 강조했다.
이외 소프트센(+29.97%), SGA(+29.83%), 제이티(+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