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각 부처가 경제 전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해 경제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주재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TF는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와 법무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업부, 고용부, 국토부.해수부, 중기부, 국무총리비서실, 공정위, 금융위, 법제처, 통계청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들을 각 부처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특히 주요 민생·경제 관련 과제는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스케줄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야 한다"라며 "입법과제는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9일 발표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성수품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경감, 국내관광 활성화, 24시간 안전 확보 등 부담을 덜고 활력은 더하는 설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