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 “올해 아우디 한국 시장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선보일 것”

입력 2025-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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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Q6 e-트론 등 총 6종 신차 출시
순수 전기차부터 내연기관차 라인업 선봬
신차 전시장·서비스 센터 확대할 계획
“프리미엄 이미지 제공 위해 투자할 것”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자료제공=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자료제공=아우디코리아)

올해 아우디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일 것입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올해 한국시장에서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새로운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클로티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아우디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따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 전동화 전략에 따라 한국 시장 내 다양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했다는 그는 “한국 지사에서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AS) 단계까지 고객 서비스를 가장 중요시해왔다”고 설명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린 이후 내실을 다진 만큼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반전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지난해 아우디의 국내 성적표는 초라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1만 7868대) 대비 47.9% 감소한 9304대를 기록했다. ‘BMW·벤츠·아우디’를 일컫는 ‘독일 3사’ 명가도 옛말이 됐다. 지난해 판매 순위는 테슬라·볼보 등에 밀려 7위까지 뒤처졌다.

올해 가장 많은 신차 선봬…전시장·서비스센터 확대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신차 소개에 나섰다.  (자료제공=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신차 소개에 나섰다. (자료제공=아우디코리아)

올해 아우디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국내에 선보여 판매량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로는 전기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이 출시된다. 이어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도 잇따라 투입할 계획이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Q6 e-트론은 전장 4771㎜, 전폭 1939㎜, 전고 1648㎜의 넉넉한 차체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68㎞다. 지난해 말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Q6 이트론의 국내 출시가격은 8000만~1억 원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더 뉴 아우디 A6 e-트론’도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오랜 강자인 아우디 A6를 계승한 모델로 PPE 플랫폼을 적용했다.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PPC 플랫폼이 적용된 세단과 SUV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A5’는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며, ‘더 뉴 아우디 Q5’는 이전 모델 대비 현대적이고 스포티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해 아우디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확대한다. 신차 전시장을 기존 32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콘셉트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를 추구한다.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연중 37개로 늘린다. 차량 정기점검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클로티 사장은 “한국 내에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서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전사 차원에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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