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4년 만에 글로벌 인재 채용…글로벌 보폭 넓힌다

입력 2025-01-20 16:00 수정 2025-01-20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관 부회장, ‘인재경영’ 중시
인재ㆍ기술로 ‘미래 먹거리’ 발굴
4년 만에 다시…R&D 인재 잡아라
“미래 위해 인재ㆍ기술 확보 필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신입 채용 공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신입 채용 공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평소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신입(해외대 유학생)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전형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K-방산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행하게 됐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 △사업관리·영업 △재무 △인사 등 총 4개 부문이며 R&D 부문에서 △기계·항공 △전기·전자 △SW·컴퓨터공학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할 핵심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이번 채용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전략을 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독자 항공엔진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핵심 기술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룹 첨단기술 연구개발의 메카인 판교 R&D캠퍼스에 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으로 이 중 450명이 R&D 연구직이다.

회사 관계자는 “K-방산 성장과 함께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해외 채용 외에도 국내 연 2회 채용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는 등 인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그룹의 채용 설명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입사 지원을 독려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600명 규모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역대급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인재 육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일 서울대학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설립하고 미래 과제 수행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10곳과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엔진, 우주항공 기술 등의 미래 연구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창문 깨부수며 "판사 어딨어!"…그들을 누가 움직였나 [이슈크래커]
  • 이번엔 김민희…또 언급된 ‘혼외자’, 여전히 뜨겁다 [해시태그]
  • 尹, 구속 후에도 조사불응 ‘버티기’…공수처 강제연행 나서나 [종합]
  • 트럼프 취임무도회 참석 韓기업인들…‘대미 경제전도사’ 될까
  • [연임 청신호 네이버 최수연 대표] 외형 성장 네이버, 주가·기업 가치 제고 과제
  • 아동인구 700만 명대 붕괴…단기 출산율 회복 없으면 '인구절벽'
  • '서부지법 난동' 후폭풍...헌재 “심판정 보안·외곽 경비 강화”
  • 밸류업 흔드는 경영권분쟁 '활활'…주가 변동성 주의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1,684,000
    • +1.87%
    • 이더리움
    • 5,030,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0.52%
    • 리플
    • 4,888
    • +3.47%
    • 솔라나
    • 393,900
    • -7.51%
    • 에이다
    • 1,608
    • +1.71%
    • 이오스
    • 1,290
    • -1.68%
    • 트론
    • 360
    • +1.69%
    • 스텔라루멘
    • 702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800
    • +0.44%
    • 체인링크
    • 38,200
    • +9.68%
    • 샌드박스
    • 88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