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 코보, 브로드컴 등의 주가 등락률이 주목된다.
인텔은 제 3 기업에 의한 인수 가능성이 보도된 후 주가가 9.25% 뛰었다. 미국의 반도체 전문매체 인 세미애큐리트는 인수를 시도하는 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인텔 인수 시도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데이브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인텔의 공장과 제품 개발 사업부를 매각할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알렸다. 진스너 CFO는 팻 겔싱어 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부실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인텔의 임시 공동 CEO를 맡고 있다.
미국 무선 연결 반도체 기업인 코보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밸류가 지분을 7.7% 보유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주가가 14.43%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상향하자 주가가 3.50% 상승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날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19일까지 미국 내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을 금지시킨다는 ‘틱톡 금지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메타(0.24%), 스냅(-3.21%) 등의 주가 반응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