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한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8239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21만8446원으로 전년대비 5.0% 높다.
여기에 이번 설 명절에는 정부가 설 대책으로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 구매에 20만 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 최대 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농할상품권(10만 원 구매 시 3만 원 할인)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10만 원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구매 후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2만 원 환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만5000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농할상품권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양 부처의 설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박범수 차관은 “이번 설 명절은 사과, 단감, 포도 등 공급이 양호한 과일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특히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사업은 참여 시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고향의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정겹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