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ㆍ논산ㆍ충북 영동ㆍ인천 연수구, 교통문화지수 '우수'

입력 2025-02-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향지시등 점등률ㆍ제한속도 준수율 하락, 개선 필요

▲2024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 (국토교통부)
▲2024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 (국토교통부)
지난해 강원 원주시와 충남 논산시, 충북 영동군, 인천 연수구가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선정됐다. 운전행태 조사에서는 대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제한속도 준수율은 하락해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전국 교통문화지수는 80.73점으로 전년 79.92점 대비 0.81점 상승해 국민의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별 조사에서는 강원 원주시(90.35점, 인구 30만 이상 시), 충남 논산시(89.32점, 인구 30만 미만 시), 충북 영동군(87.39점, 군 지역), 인천 연수구(85.78점, 자치구)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서울 강서구(83.49점, 2023년 E등급→2024년 B등급)가 선정됐다.

전국 운전행태 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5년간 대부분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2022년 93.91%→’2024년 95.99%),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2년 58.23%→2024년 63.43%),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2022년 81.43%→2024년 82.12%)은 최근 2년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향지시등 점등률(2023년 76.00%→2024년 75.59%), 제한속도 준수율(2023년 66.43%→2024년 65.47%)은 전년대비 하락해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자체 교통안전 관심도 증가로 ‘교통안전 행정노력도(2023년 7.38점→2024년 7.42점) 및 ‘교통사고 사상자수’(2023년 9.47점→2024년 10.03점) 점수가 전년대비 각각 0.04점, 0.56점 향상됐다.

국토부는 교통문화지수 하위 20% 이내 시·군·구 중 조사를 신청한 4개 지자체를 선정,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는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보행행태 조사 결과에서는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2022년 70.97%→2024년 74.66%)은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됐으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2023년 93.02%→2024년 92.46%),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3년 85.48%→2024년 85.30%)은 전년대비 하락해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운전자 제한속도 준수,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 등 국민의 일상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를 습관화하고 교통문화 선진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중국 10%, 캐나다·멕시코 25%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1인 가구는 뭐 먹고 사나…최근 5년간 외식물가 23.1% 상승
  • 홍장원·여인형 이번주 증인 출석…‘정치인 체포’ 진실공방 벌어지나
  • 다꾸 넘어 신꾸ㆍ백꾸.…‘별다꾸’ 탑승한 패션업계
  •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될까...‘부당합병 의혹’ 등 3일 항소심 선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5,862,000
    • -0.39%
    • 이더리움
    • 4,842,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4.89%
    • 리플
    • 4,458
    • -4.25%
    • 솔라나
    • 328,300
    • -7.29%
    • 에이다
    • 1,372
    • -5.31%
    • 이오스
    • 1,130
    • -7.76%
    • 트론
    • 377
    • -3.33%
    • 스텔라루멘
    • 605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100
    • -4.82%
    • 체인링크
    • 35,090
    • -10.23%
    • 샌드박스
    • 739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