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국내 채권시장이 딥시크 쇼크 여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여파에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전 거래일 설 연휴 사이 딥시크 쇼크 등으로 짙어진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속 강세 출발했다가 점차 강세폭을 축소했다. 초장기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과 원·달러 환율 급등, 아시아장 중 상승한 미국채 금리 여파가 반영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브릭스 국가가 새로운 통화를 만들거나 달러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보일 시 관세 100%를 부과할 것이라 경고하면서 관세 위협도 반영됐다.
미국 채권시장은 레빗 대변인이 1일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장기금리는 확연한 반등세를 시현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2% 목표치 향한 인플레이션 진전에 안도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더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은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