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5일 LG CNS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059곳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했으며,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 원이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22.9대 1의 경쟁률, 21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투자 재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정보기술(IT) 컨설팅, 전산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및 AI 등 IT 신기술 기반의 사업 분야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 원으로 70.7% 증가했다.
신규 상장일 기준 최대 주주는 LG로 44.96% 지분을 보유 중이며, 이외 특수관계인 40인이 2.18%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