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고객은 '갤럭시 S25 울트라' 선택
SK텔레콤에서 갤럭시 S25를 첫 번째로 개통한 서경덕(35) 씨는 4일 '갤럭시 S25 더블업파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SKT는 서울시 마포구 홍대 T팩토리에서 갤럭시 S25 출시 기념 고객 행사인 '갤럭시 S25 더블업파티'를 열었다. 행사에는 서 씨와 추첨을 통해 선발한 고객 50명이 참석했다. 1호 개통 고객에게는 '갤럭시 북 프로' 노트북이 사은품으로 제공됐다.
서 씨는 "갤럭시 S 시리즈도 쓰고 노트 시리즈도 썼다. 중간에 아이폰을 잠깐 사용했는데 이번에 갤럭시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갤럭시 S25 라인업 중 '플러스' 모델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울트라는 개인적으로 조금 크다고 생각했다"며 "S25 플러스도 충분히 (카메라 등)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멀티모달 AI를 탑재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AI 플랫폼 '원 유아이 7(One UI 7)'을 통해 AI에게 한 번에 작업을 수행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범 SKT 본부장은 "'삼성이 만들면 진짜 다르구나'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이 탑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KT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여기 계신 분들은 최고의 핸드폰과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말했다.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는 "저희가 이 악물고 AI 폰을 출시하게 됐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앱) 터치로 구동했는데, 이번엔 목소리를 포함한 여러 멀티모달 형태로 폰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었다"며 "쓰다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SKT는 사전 예약 이후로도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31일까지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후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준다. 오픈AI의 챗GPT 플러스도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챗GPT 플러스에 최초 가입하는 SKT 이용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