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의료용 챗GPT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딥노이드 등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후 1시 22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9.51%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올트먼 CEO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Builder Lab)에 참석해 “우리는 의료 그룹이 모든 오픈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기 때문에 기업용 제품에 대해 HIPAA(미국 건강 보험 관련법)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많은 생명을 구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픈 AI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의료 진단 현장에 적용해 영상판독에 활용하는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딥노이드는 자사의 판독보조 솔루션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로 판독문을 생성해 기존 의료 영상 판독 AI솔루션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시장규모는 2023년 18억 달러에서 2032년 211억 달러에 이르면서 연평균 32.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의 생성형AI를 활용한 첫번째 AI솔루션인 ‘M4CXR’이 종합병원, 검진센터, 외주판독 등 국내 시장만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에 올해 진출할 계획"이라며 "잠재 매출 규모가 더욱 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원격독 시장까지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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