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한국 김길리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8124052_2134345_1199_724.jpg)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한국 김길리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새 에이스 김길리가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500m 결선에서 김길리, 최민정(27·이상 성남시청), 심석희(28·서울시청)가 출전했고, 김길리가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중국 선수들이 모두 치고 나갔으나, 심석희가 제일 앞서려고 했다. 심석희가 선두로 홀로 나서자 중국 3명 모두 속도를 내면서 다시 선두그룹을 이어갔다. 최민정과 김길리가 아웃코스로 가볍게 추월하면서 선두 다툼이 치열했다. 선두로 달리던 양진루가 넘어졌고, 김길리가 치고 나가 1위로 들어갔다.
앞서 혼성계주 2000m 금메달을 합작한 김길리는 이로써 개인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5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