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승마트레킹 확대…말 산업 인턴 채용 지원 늘린다

입력 2025-0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 추진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힐링승마에 지난해만 343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힐링승마 참가자가 승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힐링승마에 지난해만 343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힐링승마 참가자가 승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올해 농촌관광 승마트레킹이 7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지역별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이 신규 편성된다. 말 산업 인턴 채용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국민 레저로서의 승마 문화를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당시 2만5000명에 불과했던 정기승마 인구는 2023년에는 6만6000명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그간의 말산업 육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 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퇴역 경주마의 활용을 넓혀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우선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 및 관광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 승마트레킹을 6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고 인원도 173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린다.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40㎞ 이하)을 신규 편성해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춘다.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 산업 인턴 채용 지원사업도 41명(3억4900만 원)에서 71명(7억6500만 원)으로 확대한다.

퇴역 경주마가 승용마로서의 제2의 인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승용 전환 조련 지원과 전용 승마대회 지원을 확대한다.

또 우수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정액 보급 등 축종 개량과 현장 컨설팅 등 생산 농가 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기술 교육을 통한 조련 전문가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많은 국민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말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젠 자유로운 부동산 파티?!"…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왜? [왁자집껄]
  • 중세의 낭만은 빼고 현실감은 가득 채운 오픈 월드 RPG ‘킹덤컴:딜리버런스2’ [딥인더게임]
  • '나솔' 24기 영식, "나는 옥순바라기"…역대급 돌진에 시청자도 경악 "레전드"
  • 尹측 "중대 결심" 마지막 변론서 재판부에 경고…尹 직접 신문은 제지
  • 대만 타이중시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폭발 사고 현장 모습
  • 비트코인, 미 증시 하락에도 상승…"ETF 승인 기대감 유효" [Bit코인]
  • "장원영 조문 요청, 강요 아닌 부탁…아빠의 마음이었다"
  • 모두 지드래곤이 되면 좋겠지만…아이돌이 론칭한 브랜드, 결말은?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36,000
    • +0.77%
    • 이더리움
    • 4,011,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1.3%
    • 리플
    • 3,698
    • +3.12%
    • 솔라나
    • 288,300
    • -0.35%
    • 에이다
    • 1,176
    • +1.2%
    • 이오스
    • 966
    • +1.47%
    • 트론
    • 357
    • -2.46%
    • 스텔라루멘
    • 494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1.11%
    • 체인링크
    • 27,800
    • +2.55%
    • 샌드박스
    • 589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