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62958_2136519_1000_562.png)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36개 벤처투자기관과 물산업 성장 촉진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K-water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의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물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과 투자기관 간 연결을 돕는 플랫픔으로, 투자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물산업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K-water와 한국벤처투자, 민간 투자기관 등이 2022년 12개사로 출범해 올해 36개사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년간 47명의 물산업 투자심사역을 교육·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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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는 연간 협의회 운영계획 등 주요 안건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 맞는 기업의 생존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K-water는 미래 물산업 발전을 위한 'K-water 스타트업 육성체계 및 투자기관 협업계획', '글로벌 스케일업 실행전략 및 초격차기술' 등을 발표했다.
K-water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망기업의 투자 연계 기업설명회(IR)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2025에 함께 참여하며 혁신상을 받은 화우나노텍, 퍼스트랩을 비롯해 총 6개사가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 부문장은 "혁신 물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한계를 허물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활동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투자기관과 2021년부터 5년간 조성한 4668억 원 규모의 충청권, 강원권 등 지역혁신 벤처펀드로 물 분야 혁신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4개사에 1185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