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083349_2135667_1200_1501.jpeg)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심화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과 미국과 중국의 주요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획재정부와 KIEP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초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합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축사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관세 인상 정책, 미·중 패권 경쟁 심화 등이 고조된 글로벌 통상환경을 '초불확실성'으로 진단하며 "이러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미래 성장동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동 정책세미나가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등이 합심해 새로운 대외경제전략 방안을 구체화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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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욱 KIEP 원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대외정책과제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종덕 KIEP 무역통상안보실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투자 환경 급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은 우리 대외경제에 대한 도전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확대되는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우리 대외경제의 역동성 유지를 위해 다자협력 체계 고도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 해외 생산 네트워크 조정을 통한 글로벌 투자 환경 개선, 글로벌 경쟁 대응을 위한 인재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