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마친 뒤 악수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54115_2136449_1200_895.jpe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여야가 참여한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최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 묻자 “추경의 기본 원칙 등을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추경안을) 오늘 발표한 것을 들었고 지난번 여야 대표들이 국회 연설한 것을 들어보니 추경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 같다”며 “정부도 민생이 어렵고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35조 원 규모의 추경 세부안을 공개 제안했다.
최 권한대행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런 애쓰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것 아니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헌재에서 인용되면 임명해야 한다’는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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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제와 민생 부분은 국정협의회에서 여야가 같이 참여해서 민생경제법안부터 같이 논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임 권한대행이 밝히신 원칙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에서 결정이 이뤄지면 임명하겠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존중해야 하지만 아직 결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