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 디바이스 15종 쏟아진다... 슬림한 '엣지'부터 두번 접는 'G폴드'까지

입력 2025-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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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2-16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中 공세 속 갤럭시 생태계 확장
폴더블폰·워치·링 새 버전 준비
‘갤Z플립·갤버즈’ 가성비 모델도
확장현실 갤럭시XR 하반기 공개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약 15종의 갤럭시 디바이스를 공개하며 물량 공세에 나선다. 기존 갤럭시 S, Z 시리즈는 물론, 새로운 폼팩터와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함돼 있다. 애플과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 속에서 다양한 ‘무기’를 통해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 디바이스는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 ‘갤럭시 G폴드(가칭)’다. 기존 폴더블폰의 한계를 넘어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 총 3개 모델로, 전작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다.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내달 7일 정식 출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 총 3개 모델로, 전작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다.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내달 7일 정식 출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또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5 엣지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며 프리미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가벼워진 무게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폴더블폰 라인업에서도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 Z플립7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성비 모델인 갤럭시 Z플립7 FE 모델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메타버스 및 증강현실(AR)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XR’도 올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된다.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 클래식, 갤럭시워치 울트라2, 갤럭시워치 FE2 등으로 세분화된다. 프리미엄 사용자부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전략이 엿보인다. 특히, 갤럭시워치 울트라2는 강력한 내구성과 스포츠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차세대 노트북인 갤럭시북5 울트라와 갤럭시북5 엣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고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울트라 모델과 디자인에 특화된 엣지 모델로 나뉘며, 다양한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링2와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FE2도 올해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갤럭시 디바이스 출시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애플과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 속에서 폴더블폰 시장 확대, XR 기기 도입, 웨어러블 기기 다변화를 통해 점유율을 방어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박민웅 기자 pmw7001@)
▲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박민웅 기자 pmw7001@)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라인업과 보급형 모델을 균형 있게 배치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 디바이스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제품 라인업을 보면,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XR,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뚜렷하다”며 “특히 두 번 접히는 G폴드와 갤럭시 XR은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중요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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