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입력 2025-0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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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TV)
▲(사진제공=카카오TV)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배우 김민체는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동네사람들' 촬영 당시 김새론의 모습을 공유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옐(혜미)은 민들레 꽃씨 사진을 게재하며 "너무 슬프다. 몇 번 본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고 추모했다.

배우 서하준도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고인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다.

가수 미교는 "사람 한 번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분노했다.

그는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라며 "그렇게 이슈 찾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 명 죽어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죽은 사람만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아저씨'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한 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마녀보감', 카카오TV 웹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주연을 맡았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2022년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아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촬영분 대부분이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회의적인 여론이 이어졌고, 결국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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