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개요.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https://img.etoday.co.kr/pto_db/2024/08/20240813100116_2063517_1168_699.jpg)
정부가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지원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전환 촉진과 함께 AI·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K-섬유패션 스트림 협력 강화 및 수출 지원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고부가 섬유 소재 제작 및 수출 지원 △그린&클린팩토리 전환 지원 △지속가능한 순환 섬유패션 생태계 지원 △방적 산업 제조공정 안정화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 강화 △의류 제조 혁신 기반 조성 △섬유패션 수요기업 인력 양성 △신속 신발 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 △섬유패션 빅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섬유 전문 지식 생성형 AI 구축 및 활용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섬유제조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마련 등 15개 과제에 1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확산 등 섬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한다.
특히, 패션 분야 디자인에 드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 착수와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 등 지난해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인증 획득, 전시‧수출상담회 참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보조금통합포털(www.boj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다음 달 4일~18일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에 접수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공고한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해 이 사업을 추진,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