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퓨쳐켐, ‘RPT 항암제’ 개발 "복지부 과제선정"

입력 2025-0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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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RPA-H’ 연구과제 선정, 모든 연구단계 통과시 2029년 4월까지 총 ‘150억 지원’..서울대병원, KAIST 등과 컨소시엄으로 진행

방사성의약품(RPT) 전문기업 퓨쳐켐(FutureChem)은 17일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의 2024년 제2차 공모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지원예산은 모든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경우 최대 150억원이며, 개발기간은 오는 2029년 4월까지 총 4년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퓨쳐켐은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의 2024년 제2차 공모 연구과제인 ‘난제 극복 RACE: Cold Tumor에 대한 신규약물 타깃 초고속 검증 및 신속개발’에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의 세부주제는 ‘생성형 AI 기반 초고속 약물발굴 및 신속검증을 통한 난치성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이다.

서울대병원(과제책임자: 강건욱 교수)이 주관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 퓨쳐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y, RLT) 기반의 난치성 암 치료용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개발 경험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평가 및 약물생산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난치성 암을 표적하는 차세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 및 상업화 단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개발한 후보물질의 권리를 확보하고 상업적 개발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이 신약개발 과정은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는 임상시험을 총괄한다. 공동연구개발 기관인 KAIST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타깃 발굴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이어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발굴된 후보물질을 합성하고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과제에서도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평가 및 생산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헬스미래추진단은 미국 보건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R&D 사업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이지만 파급 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를 추진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AI와 바이오인포매틱스(B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빠른 타깃 발굴을 진행하며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고형암(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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