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러시아 특사 “우크라에 협정 강요 안한다”...북‧러 언급도

입력 2025-02-18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화협정 관한) 모든 것은 여전히 논의대상”
협상을 받아들이는 것도 우크라이나가 결정
‘유럽 패싱’ 우려도 진화 시도

▲15일(현지시간)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독일 뮌휀에서 열린 뮌휀안보회의에서 부대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뮌헨/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독일 뮌휀에서 열린 뮌휀안보회의에서 부대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뮌헨/AFP연합뉴스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켈로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권국의 선출된 지도자로 그에게 거래를 강요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을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어 “모든 것은 여전히 논의 대상”이라며 우크라이나 종전 요구사항에 단호한 태도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앞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이나 영토 수복 등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날 나토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의 항구적 평화 보장을 위한 동맹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러시아의 요구만을 수용하는 ‘더티 딜(dirty deal)’을 의식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

‘유럽 패싱’ 우려를 진화하는 언급도 나왔다. 켈로그 특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유럽이 참여할지에 대해 모든 사람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그것이 유럽의 우려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켈로그 특사는 18일 오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난 뒤 20일에는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다.

한편 켈로그 특사는 러시아의 북한·이란·중국과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들 동맹을 “분리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미국이 러시아 측에 파병 북한군의 완전한 철수 등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43,000
    • +1.76%
    • 이더리움
    • 3,172,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31%
    • 리플
    • 2,033
    • +1.8%
    • 솔라나
    • 129,000
    • +2.3%
    • 에이다
    • 367
    • +1.1%
    • 트론
    • 542
    • -0.18%
    • 스텔라루멘
    • 223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90
    • -0.77%
    • 체인링크
    • 14,290
    • +2.66%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