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IG넥스원, 수익성 개선 더디나 견조한 성장세 지속할 것”

입력 2025-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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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8만 원 상향 조정

키움증권은 “(LIG넥스원은) 4분기 매출액 1조1686억 원, 영업이익 627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주 요인은 다양한 국내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며 매출 볼륨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18일 기준)는 30만6000원이다.

19일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지난 분기 대비 개발 사업의 매출 비중이 6%p(포인트) 증가하고 수출 비중은 1.6%p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4분기 UAE향 수출 사업의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4년 신규 수주는 약 3.5조 원으로 이라크 천궁Ⅱ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견조한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신규 수주의 대부분은 국내 사업으로 다양한 개발 및 양산 사업 수주가 증가하며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024년 말 수주잔고는 20.1조 원으로 전년 대비 9.5%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2025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7786억 원(yoy +15.3%), 영업이익 3154억 원(yoy +36.7%, OPM 8.3%)이다.

올해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기 수주한 개발 사업들과 양산 사업들이 진행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문은 UAE향 수출 사업 확대와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사우디향 수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점진적으로 수출 비중의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수주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L-SAM 양산 사업, 천궁Ⅲ 성능 개량 사업 등 핵심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L-SAM의 국내 양산 사업 시작으로 중동 등 해외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고 미국 비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방공망 무기체계, 무인수상정 및 드론, 4족 보행 로봇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전 핵심 사업들의 가치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요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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