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 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 이후 다음 단계는 2027년 1월 중국 신공장 완공"이라며 "올해 상반기와 2026년에는 성장 정체 혹은 모멘텀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메인스트림 채널 신규 입점, 판매 법인화, 주력 해외 국가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상황에서도 주가 하락 위험(Dowm risk)보다는 주가 상승 잠재력(Upside Potential)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올해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2조 4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9%, 영업이익은 38.0% 늘어난 475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이 12%, 중국 라면 시장 점유율이 2.4%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럽 법인 매출은 1305억 원을 기록하고 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날 것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