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예상”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 11개월來 ‘최저’

입력 2025-02-2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0일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 99 기록…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아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대비 4p 오른 95.2…비상계엄 이전보다는 낮아

소비자들은 앞으로 집값이 오르기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99로 집계됐다. 작년 3월에 95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작년 10월(116)에 하락 전환한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전망의 장기평균(2003년 1월~2024년 12월) 107보다 낮다.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에 88.2까지 하락한 이후 올해 1월 91.2에 이어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작년 말 비상계엄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다.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CCSI는 △6월 100.9 △7월 103.7 △8월 100.8 △9월 100.0 △10월 101.8 △11월 100.7로 모두 100을 웃돌았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앞으로 소비자심리지수 전망에 대해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감, 산업지원정책 기대감이 있지만 미국 통상 정책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크다”며 “정치적 상황도 진행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항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55) 및 향후경기전망CSI(73)는 전월 대비 각각 4p, 8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74) 및 금리수준전망CSI(99)는 전월 대비 각각 5p, 2p 상승했다.

이 팀장은 통화정책 완화기에도 금리수준전망CSI가 상승한 것에 대해 “미국이 CPI 상승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보도가 나와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대부분 올랐다.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 대비 4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7) 및 소비지출전망CSI(106)는 전월 대비 각각 1p, 3p 올랐다. 현재생활형편CSI(87)는 전월과 같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46,000
    • +0.46%
    • 이더리움
    • 4,129,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88,600
    • +2%
    • 리플
    • 3,941
    • -1.4%
    • 솔라나
    • 264,200
    • +2.68%
    • 에이다
    • 1,185
    • +1.63%
    • 이오스
    • 963
    • -0.21%
    • 트론
    • 367
    • +3.38%
    • 스텔라루멘
    • 50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50
    • +0.97%
    • 체인링크
    • 27,420
    • +2.2%
    • 샌드박스
    • 572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