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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엑스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서비스인 ‘업비트 NFT’와 협력해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실물 미술품 거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옥션엑스는 업비트 NFT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술품 분야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옥션엑스는 이달부터 두나무가 운영하는 NFT 플랫폼 업비트 NFT를 통해 실물 연계 NFT 드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론칭한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국내외 미술계 거장, K팝, 스포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에 대해 NFT 거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서울옥션엑스는 업비트 NFT에서 제공하는 ‘실물 연계 NFT' 기능을 통해 ‘실물 연계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며, 미술품 소장자나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수급해 이미지, 영상 제작 등 디지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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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을 NFT로 발행하며 이를 통해 NFT 홀더는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실물 작품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서울옥션엑스는 향후 업비트 NFT와의 협력을 이어나가 미술품 NFT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소유권 증명이 용이해 거래 투명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투자자 진입장벽이 낮아 거래 유동성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술품뿐 아니라 예술 산업 전반에 대한 독보적인 작품 선별 역량과 미디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업비트 NFT와 미술품 NFT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가상자산 기반 작품거래 등 미술품 거래 방식을 지속해서 다각화해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옥션엑스의 모회사 서울옥션블루는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투자계약증권(미술품 조각투자)을 발행, 토큰증권(ST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경매사 ‘바운스, ‘바운스비트’와 함께 첫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