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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판매부진 등을 반영해 기존 8900원에서 7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450원이다.
24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나타난 판매 부진과 마진 축소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4.0%, 7.8% 하향한 것이 목표주가를 낮춘 주된 원인”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주가는 북미 거래업체가 파산하고 체코 공장의 램프업이 둔화함에 따라 3개월간 13.6% 하락했다”면서도 “북미 유통선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고, 최근 하락한 원재료 가격 및 상승한 환율이 반영될 올해 상반기 중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05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2%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14.0% 하회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타이어 판매 본 수 전망치를 기존 예상 대비 2.3% 하향했다”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요인은 305억 원”이라고 했다.
그는 “북미 판매 부진에 따른 믹스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환율 변동과 원재료 가격 하락을 고려해 공헌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본당 소폭 상향조정 됐다”며 “지난해 4분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컨센서스를 48.2%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75.1% 하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