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십 년 만에 서안 탱크 투입…“1년간 머무를 계획”

입력 2025-02-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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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4만 명 떠나고 없는 지역”
“테러리즘 성장 허용하지 않을 것”

▲이스라엘군 탱크가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제닌에 진입하고 있다. 제닌(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 탱크가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제닌에 진입하고 있다. 제닌(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수십 년 만에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탱크를 투입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서안지구 내 모든 난민 캠프에서 테러를 막기 위한 활동 강도를 높이라고 명령했다”며 “1년간 병력이 일부 지역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탱크 여러 대가 비포장도로를 거쳐 서안지구 제닌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제닌은 오랜 기간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투쟁의 보루로 알려져 이스라엘이 노리던 지역이다.

카츠 장관은 이곳을 떠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되돌아올 수 없을 거라고도 말했다. 그는 “우린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테러리즘이 다시 성장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은 주민 4만 명이 떠나 현재는 주민이 없는 곳”이라며 “우리 군에 장기간 체류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행동은 서안지구 상황을 위험하게 확대하는 행위”라며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침략에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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