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6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약달러를 쫓아 146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환율 등락 범위는 1459~1465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상호관세 부과를 일주일 앞두고 상호관세 부과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 견지하고 있다”며 “여기에다가 미국의 심리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과의 주관적 경기차도 좁혀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는 점도 원화 입장에서는 호재이고, 월말을 맞아 1460원대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오늘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및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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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선임연구원은 “국내 정국 혼란이 가시지 않은 현재 당분간 원화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기보다는 안전통화인 달러 롱심리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했으나 수입업체의 달러 확보 움직임도 그에 못지 못한 탓에 환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