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에스트래픽, 북미 시장 매출 성장ㆍ밸류업 이행 기대"

입력 2025-03-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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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26일 에스트래픽에 대해 북미 역무자동화(AFC) 사업에 진출해 수주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밸류업 계획을 우선으로 발표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도로, 철도, 공항 등 교통솔루션에 특화돼있다. 국내 업력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해외진출을 본격화했다. 2019년 워싱턴메트로 AFC 구축사업(4000만 달러)을 시작으로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도 AFC를 수주(4700만 달러)하는 등 미국 AFC 주력업체로 부상했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심각한 부정승차 문제를 겪고 있는데, 10대 도시의 부정승차에 따른 누수액은 연간 1조30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라며 "이에 2019년, 에스트래픽에 발주해 선제적으로 자동 개찰구(Faregate)를 교체 완료한 뒤 누수액을 줄인 워싱턴교통국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발주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스트래픽의 미주지역 수출액은 2019년 48억 원에서 2024년 614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이 66.3%로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2024년 LA에서도 500만 달러 규모의 자동 개찰구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종 공략시장은 AFC 최대시장인 뉴욕 교통국"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은 지난해 9월, 상장사를 통틀어 아홉 번째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실적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수준이 저평가돼 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목표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을 2026년까지 2.0배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동사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향후 3년간 자사주 150억 원 매입 △결산배당 매년 20% 증대 △분기배당 △배당기준일 이사회 결의 등 크게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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