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정그룹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억 원 상당의 의류·성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세정그룹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총 90억 원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에도 부산 금정구 저소득층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3월에도 의류를 포함한 3억 원 상당의 성품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품은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이달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이웃을 위한 성품 전달식’을 통해 성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세정그룹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시민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27년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나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