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0.13%p↓·주담대 0.04%↓…“지표금리 하락 영향
기업대출 0.07%p↓, 대기업·중소기업 금리 모두 내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5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3%(p) 하락한 4.52%로 집계됐다. 작년 12월(4.64%)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전월보다 0.04%p 하락한 4.23%를 기록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0.04%p 하락한 4.22%,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9% 하락한 4.25%로 각각 나타났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표금리(은행채 및 코픽스)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전세자금대출(-0.07%p) 및 일반신용대출(-0.08%p)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담보별로 집단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4%p 하락한 4.35%를, 보증대출은 0.14% 하락한 4.46%를 각각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07%p 하락한 4.09%로 집계됐다. 작년 12월(4.34%)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5.7%p 증가한 61.8%로, 주담대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0.6% 증가한 89.5%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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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97%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작년 10월(3.37%) 이후 5개월 연속 내렸다. 예대금리차는 1.49%p로 전월보다 0.03%p 상승했다. 작년 9월(1.22%p) 이후 6개월 연속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