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풍으로 그려줘" 챗GPT 이미지 생성 반응 폭발…렌더링 딜레이 속출

입력 2025-03-31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챗GPT-4o 생성 이미지 (출처=백악관 X 캡처)
▲챗GPT-4o 생성 이미지 (출처=백악관 X 캡처)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에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이미지 렌더링 딜레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사람들이 챗GPT-4o 이미지를 좋아하는 걸 보면 정말 재밌지만, GPU가 녹고 있다"며 "해당 기능의 무료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25일 출시된 해당 이미지 생성 모델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에 사용자들은 지브리, 심슨, 디즈니, 슬램덩크, 짱구 등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바뀐 사진을 SNS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에 게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앞서 올트먼의 말처럼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이미지 생성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 조금 복잡한 배경의 사진이나 요청사항들을 추가하면 1~2시간에서 길게는 9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생겼다.

지연 되는 이유를 묻자 챗GPT는 "동시에 여러 명이 요청을 보내면 대기열이 길어지고 전체 속도가 느려진다", "미국 기준으로 저녁~밤 시간대에는 전 세계 요청 폭주로 서버 부하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생성 시도 자체가 막히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등의 답변을 내놨다.

한편, 해당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지브리 화풍'의 창시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AI 그림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11,000
    • +2.77%
    • 이더리움
    • 2,833,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2.44%
    • 리플
    • 3,174
    • +1.7%
    • 솔라나
    • 187,600
    • +0.64%
    • 에이다
    • 1,006
    • +2.97%
    • 이오스
    • 1,016
    • +10.08%
    • 트론
    • 352
    • -1.12%
    • 스텔라루멘
    • 406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40
    • +1.21%
    • 체인링크
    • 21,020
    • +3.8%
    • 샌드박스
    • 41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