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美 상호관세·공매도에 변동성 커질라

입력 2025-03-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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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3-31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상호관세, 미국의 3월 공급곤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한국의 3월 수출, 미국의 3월 고용, 공매도 재개, 탄핵심판 선고 고지일 발표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는 2500~2620포인트로 제시됐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정치, 매크로, 실적 등 여러 측면에서 주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주 주요국 증시의 조정을 유발한 원인은 트럼프의 기습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였다는 점에서,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의 내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금요일 미국 장 마감 후 트럼프가 상호 관세 발표 후 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상호관세로 주식시장이 맞을 수 있는 추가적인 주가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유연한 상호관세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점이나, 부가가치세, 환율 등 비관세 장벽의 도입 여부, 상대국가에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관세 레벨 등의 불확실성은 아직 미해소된 상태다. 이를 감안할 때 상호관세 발표 후 그 안에 담긴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놓고 단기적인 주가 진폭 확대는 대비해야 한다.

3월 ISM 제조업 PMI, 비농업 고용 등 미국의 주요 지표 결과도 간과할 수 없다. 3월 ISM 제조업 PMI 컨센서스(전망치)는 49.8Pt로 2월(50.3Pt)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형성됐다. 주 후반에 예정된 3월 비농업 신규고용도 둔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된 상태다.

한국의 3월 수출도 중요하며, 전망치로는 2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3월까지 주요 수출주들의 실적을 부분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또 3월 평균환율이 1457원대로 2월 평균환율 (1445원)보다 높은 레벨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환율 효과로 인한 원화 표시 환산 수출의 호조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날부터 재개되는 공매도 역시 수급적인 측면에서 일시적인 주가 왜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벤트다. 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집중 공매도로 인해 지수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상존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이자천지, 바이오, HBM, 등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은 공매도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는 있다.

하지만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키는데 국한될 것이며, 지수 혹은 업종의 주가 방향성은 이익과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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