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당분간 관망하는게 최선

입력 2010-03-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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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여건 악화...코스피 120일선 지지가 관건

증시의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코스피 120일선 지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디.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에 안착한지 거래일수로 6일이 지났다. 하지만 전일 변동성이 커지며 중국의 긴축 우려 등으로 단기 낙폭이 커지며 단기 지지선인 5일선이 붕괴됐다.

게다가 수급 상황이 바뀌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수급이 펀드 환매가 7일 연속 이어지며 악화된 상황이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투자자 역시 매수 강도가 약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새로운 악재 출현 가능성이 낮아 보여 선물에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할 정도로 강한 하락 베팅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지 않다.

따라서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코스피 지수의 120일선 지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의 방향성이 완전히 잡히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코스피지수가 1630~1670선에서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재료 측면에서 지수가 상단이나 하단 모두 막힌 상태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제한적 흐름에서는 단기매매도 불편하기 때문에 단기 관망세가 최선책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주요 이평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현물매수 강도가 다소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선 주식시장이 상승하더라도 탄력은 그리 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이슈(중국 긴축이슈 등)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 불안정한 움직임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박스권(코스피 1630~1700선 초반)에서의 트레이딩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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