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경기회복 기대...전반적 강세

입력 2010-1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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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발표한 미국의 소비와 제조업 지표의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경기를 알 수 있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문가 예상치인 59.9를 훨씬 웃도는 62.5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빠른 확장세를 보여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돼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 수치인54.7과 와 전문가 예상치인 54.8을 훨씬 웃도는 55.2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정웨이 상하이 흥업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표 호전은 긴축정책을 지속하는 정부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중국 기준금리가 연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1.01포인트(0.51%) 상승한 9988.05로, 토픽스 지수는 5.13포인트(0.60%) 오른 866.07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와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리업종이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유리업체 아사히 글래스가 3%, 경쟁사인 니폰일렉트릭 글래스가 3.15% 각각 급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미 경기회복 기대로 2.8%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27포인트(0.12%) 상승한 2823.45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경기의 빠른 확장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전일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팅 루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지표 호조는 증시 상승세를 대폭 끌어올리지 못했다”면서 “경제지표의 호조는 정책결정자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긴축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정부가 약값 인하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하얼빈제약그룹이 2.05% 급락했다.

전력업체 화넝파워인터내셔널은 제조업 경기 호조에 2.41%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7.63포인트(1.76%) 상승한 8520.1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66.34포인트(0.29%) 오른 2만3074.3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0.84포인트(0.34%) 상승한 3155.5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95.03포인트(1.00%) 뛴 1만9716.2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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