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10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입력 2011-0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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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176억원·영업익 5427억원…전년比 각 62%, 141%↑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건설기계, 공장기계 등 주력 사업부문이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급성장한데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본사기준 매출 4조3176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영업이익률 1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141% 대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p 높아졌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건설기계는 매출 2조3321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 100% 증가했다. 공작기계는 매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87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34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밥캣도 주력시장 성장, 시장점유율 확대, 제품 가격 현실화 등에 힘입어 매출 20억9200만달러로 전년대비 55% 성장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은 건설기계가 수익성 높은 중국시장과 CIS,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룩했고 공작기계 매출이 내수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건설기계는 중국에서 전년대비 49% 증가한 2만2093대의 굴삭기를 판매(수출 포함)했으며 휠로더도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연간 총 3198대를 판매, 전년대비 254% 급성장했다.

또 CIS,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이 건설기계의 주요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신흥시장 매출이 4721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신흥시장 비중도 15%에서 20%로 확대됐다. 특히 CIS에서의 굴삭기 점유율은 2009년 7.2%에서 지난해 15.6%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공작기계는 내수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434대에 불과했던 월 평균 수주가 지난해에는 130% 증가한 1000여대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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