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0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조에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279.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5.39포인트(2.13%) 급등한 6022.2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209.88포인트(2.98%) 뛴 7249.1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96.04포인트(2.46%) 오른 4004.62로 마감했다.
전일 인텔을 시작해 프랑스 최대 자동차회사 푸조 시트로앵과 화장품업체 로레알 등의 실적 호전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 600 종목 중 지난 11일 이후 실적을 발표한 30개 기업 중 20개사의 주당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업체가 푸조의 실적 호조로 강세를 나타냈다.
푸조와 르노, 폴크스바겐, 피아트 등이 모두 4~5%대로 급등했다.
세계 최대 화학업체 바스프도 4.01%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