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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 용인의 동아제약 신축 연구소 준공식에서 강신호 회장은 이같은 R&D 경영론을 펼쳤다. 최신 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춘 신연구소의 준공은 강 회장의 강한 신약개발 의지가 빚어낸 첨단의 성과물이었다.
신 연구소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한 설계가 특징으로,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머크, 노바티스 연구소와 미국방부 생화학연구소를 설계한 CUH2A사에서 컨설팅을 맡아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연구소로 지어졌다.
여기에 ▲ 원료의약품 Scale-up 시설 확장 구축 ▲ 최신 동물실험 시설 확보 ▲ 화이자사의 그로톤(Groton 미국), 샌드위치(Sandwitch 영국) 연구소의 장점 벤처마킹 등 신약연구에 필요한 여러 기능도 제대로 세팅했다.
신약개발은 길고 긴 개발기간과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 끝없는 신념의 싸움이다. R&D의 성패가 경영진의 경영진의 연구개발 의지에 달려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몇 년 하다가 작품 안 나오면 제네릭(복제약) 등으로 전략을 바꾸고 연구원도 자주 교체하면 대열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동아제약은 오너의 연구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시장성 있는 3개의 신약을 보유할 수 있었다. R&D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으로 지난해엔 전체 매출액의 8% 가까이 연구개발에 쏟아 부었다.
강 회장은 평소 “우리 회사의 사회 공헌은 신약개발이다” 라고 강조한다. 동아제약은 오늘도 이러한 생명가치의 소중한 뜻을 담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신약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