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2주기 오늘 전국 각지서 추모행사 열려

입력 2012-03-26 09:18 수정 2012-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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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를 맞아 26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요인과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순국 용사 2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날 대전에서는 추모식이 끝난 뒤 추모 걷기대회와 유가족 위로 행사가 열린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이날 오전 시 주관으로 시민, 기관단체장, 해군 제2함대 관계자, 군부대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내 천안함 추모비 앞에서 추모제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진혼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추념사,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46용사의 사진이 전시된다.

천안함 46용사 중 고 이재민 하사의 고향인 경남 진주에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주시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에서는 1000여명의 보훈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고 신선준 상사와 손수민 중사의 고향인 울산에서도 이날 오후 2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 및 종북 좌파 세력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28일까지 중구 남외동 울산시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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