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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뉴SM3 운전자들은 별도의 통신기기 설치 없이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활용해 내장형 모니터에서 실시간 길 찾기나 온라인 음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양산형 차량에 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3년간 무료이며 이후에는 연 1만원 수준의 전용요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의 이 같은 서비스는 이달 이후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전 차종에 탑재되며 스마트폰을 소형기지국(AP)으로 활용하는 테더링 기능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르노삼성은 지난 2000년 초부터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N스크린 서비스인‘호핀’ 이나 ‘T클라우드’ 와 같은 서비스도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이번 르노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이 차량 내 통신 허브 역할을 하는 새로운 차량용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반영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