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결국 삼둥이 중 둘째 민국이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17일 송일국 소속사 측은 “민국이 얼굴 상처 사진을 올린 네티즌이 뭔가 착각한 것 같다. 민국이 얼굴에 난 상처는 자다가 스스로 긁은 것이지 시민이 반지 낀 손으로 아이를 만져 난 상처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잠재웠다.
같은 날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등 세 아들을 업고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트위터에는 “송도의 성자라 불리는 배우 송일국과 우리의 사랑스러운 대한, 민국, 만세도 인천AG 성화에 참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형제와 함께 성화 봉송에 참여한 송일국 사진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를 업은 채 성화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의 참여해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듯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얼굴에 손톱자국이 난 민국이 얼굴 사진과 함께 “사람들이 삼둥이를 만지려다 삼둥이들이 다치네요. 민국이는 얼굴에 상처까지 났어요. 이런 일 없게 널리 퍼뜨려 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송일국 해명까지 하다니…삼둥이 유명세 대단하다” “송일국 해명 들으니 그나마 마음이 풀린다. 시민 때문에 민국이 얼굴에 상처 난 줄 알고 화가 났었다” “송일국 해명하면서 좀 웃겼겠다” “송일국 해명? 삼둥이 인기 실감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성화 봉송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 선수와 송일국이 성화 주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