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4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노트4 외에도 최근 IFA 2014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스마트워치 ‘기어S’ 등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4 출시는 삼성전자가 대화면 시장 강자의 자존심을 지켜 나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당초 출시 일정보다 앞당겨 오는 26일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노트4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결정됐으며, 10월까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4는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장르별 추천 음악을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밀크’를 갤럭시노트4와 함께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다. 밀크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4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총 220개의 장르별 스테이션, 국내 최대 규모인 360만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을 통해 인기 잡지 27종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