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금융회사에서 예금자가 지급받아야 할 돈 중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4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미수령금 규모 및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예금자 미수령금은 39억 원, 미수령 예금자는 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미수령
다음 달 1일부터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대상 기관에 공무원연금공단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추가된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는 금융기관이나 회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상속인에게 피상속인의 금융자산과 부채 실태 등을 파악해 알려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의 범위를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6일 파산 금융회사의 예금보험금, 파산배당금 및 개산지급금 정산금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조회·신청할 수 있는 '미수령금 통합신청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예금자는 미수령금별 및 파산 금융회사별로 절차를 거쳐 미수령금을 신청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미수령금 통합신청시스템이 개설되면 예보 홈페이지나 지급대행점 방문을
예금보험공사는 25일부터 토마토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 1만1337명중 9629명에게 개산지급금 정산금 약 36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산지급금은 부실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파산배당금을 장기 분할해 수령함에 따라 발생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예보가 파산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해 주는 금액이다.
예금자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월 정부가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22일 공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예금보호 대상을 확대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예금보험관계 설명을 의무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보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부실관련자 책임추궁 및 지원자금 회수를 위한 과세정보를 적기에
금융감독원은 영업정지된 해솔저축은행 예금자 보호를 위해 전담 상담센터와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이날부터 금감원 본원에서 운영되며 필요시 추후 연장할 계획이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 등에 대한 예금보호제도, 개산지급금 지급 등 상담을 진행한다.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는 이날부터 3개월간 금감원
예금보험공사는 프라임, 전일 등 7개 파산 저축은행 피해자 1만8000명에 개산지급금 정산금 223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산지급금은 파산절차 장기화에 따른 예금자 불편 해소를 위해 5000만원 초과 예금자로부터 채권을 매입하고 파산배당으로 회수 가능한 추정 금액 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미 지급
오릭스저축은행이 오는 4일부로 스마일저축은행의 자산 및 부채를 계약이전 받는다. 이는 실질적인 영업중단 없이 가교저축은행이 아닌 제3자로 계약이전을 추진한 최초의 사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스마일저축은행에 대해 오릭스저축은행에 계약이전 키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영업시간 종료 시점인 오후 5시부터 스마일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보험공사는 가교저축은행인 예주저축은행 및 예솔저축은행이 15일 금융위원회의 계약이전 결정으로 각각 서울저축은행(예주저축은행) 및 영남저축은행(예솔저축은행)의 원리금 합산 5000만원 이하 예금과 정상 거래 중인 대출채권 등을 이전 받는다고 밝혔다.
예보와 예주·예솔저축은행은 서울·영남저축은행 거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동안 전산작업 등 영
금융감독원은 더블유(W)와 경기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한 예금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전담 상담센터' 및 '영업정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저축은행 전담 상담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운영되며 필요시 추후 연장된다. 이번 상담센터는 금감원 본원에 설치돼 영업정지된 저축은
경기저축은행과 W저축은행이 각각 예한솔저축은행과 예성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 돼 이달 말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5시부로 경기저축은행과 W저축은행의 대출금 만기연장·회수 등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저축은행과 W저축은행의 상호저축은행업의 영업인가는 향후 관할법원의 파산선고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토마토2저축은행이 가교저축은행(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려고 만든 기구)으로 넘어간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했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주말 중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가 다음 주 월요일 영업을 재개한다. 가교저축은행 이전과 동시에 매각도 추진된다.
이런 방식은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없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피해 고객들이 정부기관 간 정보공유 미비로 두 번 울고 있다. 퇴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은닉재산이 발견됐음에도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피해 고객들의 보상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저축은행들이 은닉재산을 내놓지도 않을뿐더러 이를 파악하는 데도 정부기관 간 교류가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하나금융그룹 계열인 하나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었던 한국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9월10일 영업을 개시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옛 에이스저축은행과 제일이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올해 2월에 출범한 데 이어, 금번 한국저축은행의 자산?부채 일부를 인수하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12.81%의 우량 저
지난해 부터 이어지 부실 저축은행 퇴출로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의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지난 5월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개산지급금이 20% 내외가 될 전망이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개산지급금이 솔로몬과 한국이 28%, 미래 21%, 한주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산지급금이란 5000만원
지난 5월 부실 저축은행로 지정돼 영업이 정지된 솔로몬·한국·한주 등 3곳의 저축은행이 오는 10일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제16차 회의를 열고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영업이 정지된 솔로몬·한국·한주저축은행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각각 우리금융·하나·예나래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00만원
"금융당국, 저축은행의 부실사태를 키우고 피해자들 속였다"
저축은행 후순위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부실감독에 대한 법적 책임을 놓고 한 바탕 격전을 치를 태세다. 21일 전국 저축은행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 토마토, 제일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오는 29일 금감원을 대상으로 서울고등검찰청 산하
금융위원회는 17일 지난 2010년 11월 국회에 제출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제18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재입법을 추진키로 해다고 밝혔다.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실책임 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세정보 요구를 위한 명시적 권한 부여 △자료제공 요구 대상기관에 법원행정처 포함 △이해관계인의 부실책임조사 불응 시 처벌 강화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6일 발표되면서 이들 저축은행 거래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 이하 예금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액 보호된다.
우선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들에 대해서는 45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 및 예금담보대출이 지급된다.
가지급금과 예금담보대출 지급은
4개 적기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한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들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이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초과 예금과 달리 후순위채권은 환매가 어려워 영업정지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후순위채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저축은행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