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구조 사건은 올해 최고의 기적이었다. 2010년 8월 5일(현지시각). 칠레 광산 산호세 광산이 붕괴되면서 지하 700m 갱도에 광부 33명이 매몰됐다. 최악의 상황을 이겨낸 이들은 사고발생 17일 후 생존을 알리는 쪽지를 지상에 알렸고 고립 69일만인 10월13일 모두 구조됐다. 33명의 광부는 전세계인들이 집중하는 가운데 구조 캡슐
광산이 붕괴돼 두 달여 고립됐던 칠레 광부들에게 식량, 영양제와 함께 아스피린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5일 칠레 북부 코피아포의 산호세 광산 붕괴로 지하 700m에 갇힌 광부 33명이 최근 구조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22일 바이엘쉐링제약에 따르면 생존 소식을 전한 광부 33인에게 가장 먼저 전달된 것은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사고로 69일간 지하 700m 갱도에 매몰됐다가 13일 기적적으로 구출된 광부들이 감격에 겨운 생환 소감을 밝혔다.
33명의 광부 가운데 다섯 번째로 구조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나온 최연소자 지미 산체스(19)는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다”는 말로 악몽 같은 매몰 당시의 고통과 생존의 기쁨을 표현했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13일
칠흑 같은 절망과 사투를 벌여온 칠레 광부들이 지하에 매몰된 지 69일 만인 13일(이하 현지시각)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칠레 당국은 전날 밤 11시20분께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지하에 갇혀 있던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 작전에 공식 착수, 약 1시간 만에 첫 구출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 밤 지
칠레 북부 산 호세 광산 지하에 69일째 갇혀 있는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가 임박해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불사조’라고 불리는 구조 캡슐을 광부들이 매몰된 지점까지 내리는데 성공했다면서 빠르면 13일 오전 쯤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조작업은 4명의 구조대를 태운 캡슐을 통해 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