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내린 비가 야속합니다.
영남권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엿새째, 27일 대구·경북에 처음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렸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으론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인데요.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정기 브리핑에서 "비의 양이 적어 진화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는
사상 첫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문화유산 668점 긴급 이송 완료…피해 최소화 총력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천년 고찰인 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주요 전각들이 모두 불에 탔다. 현재 국가유산청은 위험 지역 국가유산 위주로 소산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국가유산청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범어사 괘불도와 괘불함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대혜보각선사서 1점은 시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범어사 괘불도와 괘불함은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이다. 지난달 국가유산청에서 등록이 의결돼 18일 자로 정식 고시됐다. 이로써 부산시의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총 23건이 됐다.
범어사 괘불도는 1905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까지 국가유산 8건이 전소하거나 일부 소실됐다.
2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보물 2건, 명승 2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3건 등 총 8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당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의성 고운사 연수전과 가운루가 전소되는 피해
국가유산청이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5일 국가유산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 및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아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라고 밝혔다.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
가야 철기유물 31점 등을 은닉한 국가유산청 산하 전직 공무원이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경력개방형 직위의 전직 공무원 A 씨는 1985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유적 발굴지 조사에 참여해 불법 취득한 철기 유물을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 내에 보관 중이던 원삼국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수령이 9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 등 국가유산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연합뉴스는 국가유산청과 경남 하동군 등을 인용해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상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탔다고 보도했다.
일부 가지는 남아 있으나, 상당
사찰음식이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사찰 공동체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전승되며 지역·사찰별 고유성이 담긴 점이 인정됐다.
2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사찰음식은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승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불교 사상에 기초해 육류와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해당 유적은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바 있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절차 단계는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예비평가 대상 △등재 신청 후보 △등재 신청 대상 순서로 이뤄져 있다.
우선등재목록은 잠
국가유산청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4년 ODA(공적 개발 원조) 시행기관 역량진단' 결과에서 가장 우수한 A등급을 받았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2년 처음 도입된 'ODA 시행기관 역량진단'은 ODA를 수행하는 정부부처를 2년 주기로 평가한다. 작년에는 총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지속적인 ODA 예산 확대를 통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조선 전기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궁중음악과 무용,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열린다.
1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과 5월, 9월 총 29회에 걸쳐 4대궁에서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창덕궁 연경당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이 1828
DL건설은 자사 조경파트장으로 근무 중인 김명홍 부장이 제22회 조경의 날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 주최로 열린 ‘제22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 환경의 품격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조경
서울 송파구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2027년까지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풍납동 지역은 풍납동 토성의 문화유산 가치가 확인된 1990년대부터 곳곳에서 토지 보상과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상 규모는 연평균 약 60필지, 8000㎡이다. 최종 보상 완료까지는 10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
'경국대전' 등 조선 사법제에 영향 끼친 '대명률'명나라 형법 서적으로 1389년에 간행된 희귀본도난 문화재로 밝혀져 9년 만에 보물 지정 취소
2016년에 보물로 지정된 '대명률'(大明律)이 그 지위를 잃게 됐다. 도난 문화재임이 밝혀져 법적 하자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지정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국가유
통일신라의 조형미를 간직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국보로 지정됐다. 이 탑은 통일신라의 대표적인 승탑(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탑)이다.
11일 국가유산청은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탑의 기단(기초), 탑신(몸체), 옥개석(지붕)이 모두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형식의 건축물이다.
적인선사탑은 전체적인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
서산‧무안‧고흥‧여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갯벌들에 관한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신청서에는 충남 서산갯벌과 전남 무안·고흥·여수갯벌이 포함됐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신청서가
신세계는 지난달 28일 한국 국가유산 가치를 알린 공로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동용을 소재로 제작한 3D 영상을 신세계스퀘어에 상영,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우리 국가유산을 알리고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후 경북궁 중건 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계기관들과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문화 분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문화분야 관계기관 점검회의'에는 APEC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